피부 전문 바이오벤처기업인 바이오스펙트럼(대표 박덕훈)은 산업자원부의 지원으로 4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제주산 목련에서 `마그놀롤(magnolol)’과 `호노키올(honokiol)’이라는 두 가지 여드름 치료용 물질을 분리, 추출하는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추출한 물질은 여드름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동시에 여드름균에 의해 발생하는 염증현상을 막아 여드름 증상을 개선하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기존의 여드름 치료제는 항균작용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이번 물질은 항염작용까지 하는 것은 물론 외부 임상전문기관의 평가 결과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이번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을 국제학술지 2곳(European Journal of Pharmacology, Planta Medica)에 잇따라 게재하는 한편 국제특허도 출원했다.
박덕훈 사장은 “현재 여드름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물질들은 광독성과 피부자극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면서 사용을 규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해지고 있다”면서 “특히 여드름 화장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트리클로산 등의 경우는 최근 연구결과에서 위해성이 밝혀지고 있어 이번 물질의 시장전망이 매우 밝다”고 말했다.
바이오스펙트럼(www.biospectrum.co.kr)은 태평양, 포항공대, 녹십자 등의 연구원들이 설립한 피부 의약 전문 벤처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