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BT 메카 꿈꾸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첨단과학기술단지] (9)바이오스펙트럼㈜

바이오스펙트럼㈜는 피부관련 연구개발 전문벤처기업으로 바이오 산업분야에서 신물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제주산 병풀로 화장품 원료화…해외 수출도 기대
매년 6~7편 국제논문 발표 특허등록건만도 40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를 앞두고 있는 바이오스펙트럼㈜는 탄탄한 기술력으로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그 이름을 알리고 있다. 특히 바이오스펙트럼㈜는 제주산 자생식물에서 신물질을 추출해 화장품 원료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 우수한 인력 밑바탕 기술력 탄탄
지난 2000년 설립된 바이오스펙트럼㈜는 피부관련 연구개발 전문벤처기업으로 바이오 산업분야에서 신물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스펙트럼㈜ 석사 22명 박사5명으로 구성된 우수한 연구인력을 바탕으로 천연물 신소재 및 기능성 화장품 원료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증명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아토피 여드름 극민감성 피부 및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화장품의 원료다.
바이오스펙트럼㈜의 핵심기술은 줄기세포배양기술과 더불어 특정기술과 방법을 사용해 짧은 시간 내에 천연물질에서 피부에 안전하고 유효한 다수의 물질을 스크리닝(추적)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타사에서 연간 1~2개 정도의 신물질을 추적할 수 있는데 반해 바이오스펙트럼㈜는 연간 10개 정도의 새로운 기능의 물질을 발굴하고 있다.
그 결과 바이오스펙트럼㈜에서는 매년 6~7편의 국제논문을 발표하고 있으며 현재 40여건의 특허등록과 30여편의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제주식물 화장품 원료화
바이오스펙트럼㈜는 제주 자생식물에 유독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주에는 수많은 식물이 자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청정지역에서 자라는 만큼 화장품 원료로서 개발이 된다면 청정이미지를 발판으로 화장품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바이오스펙트럼은 제주산 자생식물의 2000여종에 대한 유효한 성분을 추적해왔다. 워낙 방대한 양이었지만 바이오스펙트럼㈜는 연구를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바이오스펙트럼㈜는 2년여의 연구결과 끝에 제주산 병풀(적설초)에서 나오는 ‘아시아티코사이드’ 성분이 주름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병풀은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미나리과 여러해살이풀이다. 잎 지름은 2∼5㎝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제주에서는 말굽풀 조개풀로 불리고 있다. 병풀은 예부터 민간에서 상처난 피부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왔다.
바이오스펙트럼㈜는 이러한 사실들을 바탕으로 제주산 병풀을 집중 연구했고 그 결과 병풀의 ‘아시아티코사이드’ 성분이 정상세포의 주름을 만드는 요인인 콜라게네이즈 활성을 억제하는 대신 콜라겐 생합성을 촉진하며 세포증식 효과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바이오스펙트럼㈜는 지난 2008년 국내 특허등록을 마친데 이어 지난해말 로제화장품㈜에서는 바이오스펙트럼㈜가 개발한 제주산 병풀 원료를 사용해 기능성화장품인 ‘십장생 천지향(天智香)’ 출시 판매중에 있다. 바이오스펙트럼㈜는 제주산 병풀의 효능이 지난해 이태리화장품잡지인 ‘코스메틱 테크놀러지’에 게재가 되는 등 해외화장품회사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해외수출도 조만간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최초 줄기세포 활성화제 발견
바이오스펙트럼㈜에서는 지난 2008년 3여년의 연구 끝에 줄기세포 관련 화장품 원료를 국내에서 최초 세계에서는 3번째로 개발해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재하고 국내•외 제조사로 화장품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줄기세포 화장품의 제1세대 원료는 줄기세포나 줄기세포 추출물로서 이를 직접 화장품에 적용해 사용했지만 EU(유럽연합)에서 동물성원료나 사람유래 물질의 사용 금지조치 등 법적허가 문제 등이 발생해 사용이 중지된 상황이다.
제2세대 원료는 줄기세포 배양액을 화장품에 적용한 것으로 제1세대 원료처럼 EU에서 사람에서 유래된 원료 사용금지 조치 배양액 내 동물성 세럼 성분으로 인해 빛을 발하지 못했다.
3세대 원료는 줄기 세포 배양액에서 특정 성분을 규명해 화장품에 적용한 것으로 그 대표적인 소재는 씨토킨(Cytokine)과 펩타이드(Peptide) 등이다.
하지만 3세대 원료의 경우 국내에서 펩타이드 화장품의 출시가 크게 늘었지만 시장 활성화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바이오 스펙트럼㈜는 이보다 1단계 발전한 제4세대 원료를 개발했다.
바이오스펙트럼㈜가 개발한 줄기세포 화장품 활성화제(StemCell Activator)는 지식경제부의 지역연계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신기술 소재로서 천연물로부터 줄기 세포 활성화제를 직접 스크리닝해 성분을 규명하고 화장품에 적용시켜 피부의 줄기세포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이 원료는 세포 활성화를 통해 항노화를 유지시켜 줄 수 있는 것으로도 규명됐다. 이런 결과물은 SCI급 국제논문에 게재됐으며 관련특허도 출원을 마친 상태다.
<인터뷰> 박덕훈 바이오스펙트럼㈜ 대표 이사
“바이오스펙트럼㈜는 항상 보다 뛰어난 기술력으로 대한민국 첨단기술소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계화를 이뤄 나갈것이다”
박덕훈 바이오스펙트럼㈜ 대표이사는 “최근 개발된 줄기세포 활성화제를 통해 세계적인 화장품원료회사로 거듭날 것”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항노화 및 주름개선외에도 미백 및 태닝 발모와 탈모방지 항균 항염 아토피와 여드름 등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는 신규 줄기세포 관련원료를 출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 대표이사는 “최근 제주산 자생식물이 국내 화장품시장에서 화장품 원료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제주시내에 부지를 매입해 제주산 작물 재배단지로 조성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제주 자생식물 확보가 더욱 수월해질뿐만 아니라 관련 연구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시장만으로는 회사가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첨단과기단지 입주 후에는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도민들의 관심도 부탁했다.
박 대표이사는 “바이오스펙트럼㈜이 제주에 빠르게 정착해 제주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관심어린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민일보] – 이상민 기자 lsm8251@jemin.com
2010년 01월 13일 (수) 15: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