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트럼 – 유씨엘, 식약청 비고시 원료 허가 승인
식물 유래 ‘알파 – 멜라이트’로 명명…알부틴 대체 유력
200억 원 규모의 국내 기능성 미백 화장품 시장에 단비가 내렸다. 알파 비사보롤을 통해 천연 유래의 효능효과가 뛰어난 신기능성 미백 소재 및 제품 개발이 완료되었기 때문.
기존 미백제에 비해 멜라닌 합성 억제 능력이 뛰어나 임상 시험에서 탁월한 미백 효능을 입증함에 따라 최근 식약청에서 비고시 미백 기능성 화장품 허가를 취득한 이 물질은 ‘알파-멜라이트’로 명명됐다. 몇몇 사를 제외하고는 알부틴에만 의존해 온 미백 기능성 화장품 시장 여건을 고려할 때 알파 멜라이트는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만한 대형호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SCI급 학술지에 등재
국책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피부과학연구소에서 알파-멜라이트의 미백효능에 대한 메카니즘을 규명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바이오스펙트럼과 유씨엘 연구진이 공동으로 논문을 발간했다. 이 논문은 엄격한 심사를 요하는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학술지에 등재될 전망이다. 최근 SCI급 학술지의 예비 심사를 무난히 통과했으며 논문 내용은 인터넷에서 프리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향후 2개월 내에 게재가 확실시 되고 있다.
다양한 제형으로 상품화
현재 기능성 미백시장을 살펴보면 식약청 고시 원료로 알부틴, 닥나무추출물, 에칠아스코빌에텔, 유용성 감초추출물, 아스코빌글루코사이드, 마그네슘 아스코빌포스페이트 등이 있다. 비고시 원료로는 비타민C, 상지추출물 등이 있을 뿐이다. 하지만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알부틴 조차도 안정성 문제가 국내 외에서 제기되고 있으며 글라브리딘의 변색 가능성, 비타민유도체 등은 미약한 미백효과와 더불어 비싼 가격 등 각종 문제점에 노출되어 있다.
반면 이번에 알파비사보롤을 통해 천연 유래의 새 비고시 원료 물질인 알파-멜라이트는 뛰어난 미백효과는 기본이고 경제성, 원료 수급의 용이성, 천연 식물 원료, 제품의 안전성 등등 장점을 두루 갖췄을 뿐 아니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없을 정도의 안전성까지 확보한 획기적 미백 원료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스킨, 로션, 크림, 에센스 등 모든 제형에 적용이 가능하고 세안제, 비누로도 제품화 할 수 있어 미백 풀 라인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중기청 국책과제 선정
기술주도형 ODM, M-ODM을 추구하는 화장품 전문개벌업체인 유씨엘(대표이사 이지원)과 화장품 기능성 소재 전문개발기업인 바이오스펙트럼(대표이사 박덕훈)이 최근 중소기업청이 시행하는 국책과제에 공동연구자로 선정된 것. 이에 따라 양사는 공동연구를 통하여 각각 최고의 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미백 기능성 제품을 완성하여 사업화한다는 청사진을 마련했다.
국책과제로 선정된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혁신 개발 프로세스를 적용하여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미, 남미, 호주 등)의 신소재를 수집하여 스크리닝하고 유효 물질을 규명한다는 것. 그동안 여러 나라의 수많은 식물자원에서도 약리효능에 도움을 주는 식물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남미에 관심을 집중하였고, 500여종의 식물로부터 다양한 효능의 실험 결과를 얻는 개가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중 몇몇의 식물에서는 정밀한 분석 및 실험을 위하여 유효물질을 분리한것. 따라서 향후 공동연구에서는 주요성분의 추출을 극대화하여 피부의 미백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소재로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된 기능성 소재 중 이번 과제에서 연구하게 될 식물은 남미에서 자생하는 Candeia tree(Vanillosmopsis erythropappa)로서 꽃과 잎에 많은 수액을 함유하여 이미 여러 효능의 소재로 사용되어 왔다. 특히 이 식물의 미백효능 기능성을 미리 확인하여 지금까지 여러 방법으로 추출 후 분석하였고 정밀하게 분석한 결과 오일분획에서 미백유효물질이 다량 함유한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 현재 분리된 오일 분획은 여러 기기(HPLC, GC/MS, LC/MS, NMR, IR, UV등)를 통해 물질 규명 중에 있으며 단일 유효성분으로 정제작업 중이다.
2008 CGMP 인증
2004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 인증을 받은 유씨엘 중앙연구소는 신기술 신제형으로 비고시 기능성화장품을 개발 및 특허 출원 등 미래의 화장품 개발을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시도를 끊임없이 해오고 있다.
올해 동사의 글로벌 기준에 적합한 생산설비는 CGMP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미 ISO9001, ISO14001등을 인증받아 대외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동사는 피부과 최고의 다국적 제약회사인 스티펠과 자외선 차단제 개발을 시작으로 유한킴벌리에 유아용 화장품 그린핑거의 두 번째 라인인 촉촉한 자연보습 총 5종 13품목을 개발, 공급해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천연물 소재개발에 강점
알파-멜라이트 개발 주역인 바이오스펙트럼은 천연물 소재연구 분야에서 특화된 기술력을 자랑한다. 동사는 천연물 핵심기술을 응용하여 짧은 기간 내에 피부에 유익한 다수의 물질을 스크리닝하여 확인 할 수 있는 연구 시스템을 구축, 연간 10여개의 새로운 기능성 물질을 추적할 수 있다. 동사는 해외 20여 개 나라의 협력사를 통해 연구소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받을 뿐 아니라 기술 확보에 나설수 있는 기반을 이미 갖췄다.
이번 알파-멜라이트 개발 역시 이 같은 토양을 마련하고 가능한 것으로 풀이되며 단순한 수익모델에서 벗어나 개발기술 이전 및 제휴, 기능성 소재 판매 등 전문 영역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알파 멜라이트 독점 공급
바이오스펙트럼과 알파 멜라이트에 대한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한 코스닥 상장기업 대봉엘에스(대표이사 박진오)는 이번 계약으로 원료연구와 판매를 완전히 분리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다.
지난 27년간 유수의 다국적 기업과 화장품 원료 및 원료의약품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갖고 200여 화장품 제조사에 원료를 공급하는데 그치지 않고 기술지원 및 분석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화장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200억원이 넘는 매출실적을 올린 동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원료 및 기술 공급업체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자료출처 : CMN(Cosmetic Marketing News)
정내철 기자 nuven@cmn.co.kr